[한줄요약] 메달 숫자는 늘었지만, 금빛 없는 한국 수영의 아쉬운 행보.
2026년 9월 2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추가하며 총 12개의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숫자 뒤에 숨겨진 실상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황선우 선수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중국의 장잔슈오 선수가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반면, 황선우 선수는 2연패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또한 김승원 선수의 개인전 동메달과 혼성 4x100m 계영 동메달(한국 신기록)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은 메달의 색깔입니다. 현재까지 한국 수영의 유서 깊은 금빛은 김영범 선수의 50m 자유형뿐입니다. 여기에 핵심 전력인 김우민 선수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지난 항저우 대회(금메달 6개 포함 총 22개 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매우 불투명해 보입니다.
반면 중국은 이미 21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메달 숫자의 증가라는 표면적인 결과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왜 결정적인 순간에 금빛을 만들어내지 못하는지, 그리고 핵심 인재의 부상 관리가 왜 이토록 취약한지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