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현대자동차, 인도 푸네 신공장 완공으로 연간 생산 능력 100만 대 시대 정조준
2026년 10월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인 푸네(Pune) 공장 건설을 완료했습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푸네 공장은 연간 17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를 2030년까지 32만 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인도 내 첸나이의 두 공장과 더불어 총 세 개의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전체 합산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00만 대에 육박하게 됩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확장이 단순한 증설을 넘어선 치밀한 자산 재편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팬데믹 여파로 가동이 중단되었던 GM의 공장을 인수하며 약 1조 원(7억 4,700만 달러)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이곳을 제3의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푸네 공장에서 생산될 첫 번째 모델은 컴팩트 SUV인 '베뉴(Venue)'입니다. 이 모델은 인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약 30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미 인도 시장에서 i10, i20, 크레타(Creta)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왔으며, 지난해 SUV 판매량이 전체 인도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이러한 공격적인 인도 내 생산 거점 확보가 향후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배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