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김여정 북한 권력 실세, IAEA의 비핵화 요구를 '소음'으로 규정하며 핵 보유국 지위 고수 선언
2026년 9월 1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국제사회의 비핵화 압박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최근 빈에서 열리고 있는 IAEA(국제원자연기구) 총회의 비핵화 요구를 단순한 '소음'에 불과하다고 치부하며, 북한의 핵 보유 상태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IAEA와 서방 국가들의 비핵화 논의를 '이미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른 주기적인 회의'라며 폄하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보유 지위는 물리적, 법적으로 이미 확고하게 자리 잡았으며, 그 어떤 것도 이를 뒤집을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재 IAEA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능력 확대와 핵 시설 확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NPT(핵확산금지조약) 준수에 따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의 이번 발언은 이러한 국제적 압박이 북한의 국가 이익 수호 의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통일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발언이 향후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 진행될 수 있는 북미 정상회담 국면에서, '비핵화는 협상 테이블에 없다'는 메시지를 워싱턴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한편, 북한은 최근 한미 양국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논의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난하며 지역 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감시망이 좁혀져 오는 가운데, 북한의 핵 고도화와 강경한 외교적 태도가 향후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