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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베이징 대사관 지하에 '비밀 감옥' 운영 의혹

[한줄요약]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 지하에 체제 위협 인사를 심문하고 강제 송환하는 비밀 구금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습니다.

2026년 9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소재 인권 단체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TJWG)는 북한의 초국가적 탄압 실태를 다룬 보고서를 통해 베이징 주연 북한 대사관 내 비밀 구금 시설의 존재를 폭로했습니다.

Shadowy Embassy Basemen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대사관 지하에 위치하며 감시, 추적, 체포, 심문 및 강제 송환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지목되었습니다. 특히 이 비밀 작전은 영사 직책을 맡고 있지만 실제로는 북한 정보기관 소속인 '보안 대표'가 감독하고 있으며, 사건 발생 후 12~24시간 이내에 평양으로 보고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비극적인 사례로 언급된 것은 북한 해커 배용주 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중국 내몽골에서 탈북을 시도하다 중국 당국에 체포되었고, 이후 심문을 거쳐 선양 소재 북한 총영사관으로 인도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대사관 지하 비밀 시설로 옮겨졌으며, 결국 전신 깁스를 한 채 휠체어에 앉아 환자로 위장되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송환 3년 후, 그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초국가적 탄압은 명백한 국제 범죄이자 인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사법 주권과 적법 절차마저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중국 당국의 묵인 혹은 협조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이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을 어떻게 감시하고 대응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