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이달 말부터 접경 지역 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심리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달 말부터 남측을 향한 선전용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성명을 통해 '전술적 사금팀'이 새로운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10월 내로 접경 지역 전반에 걸쳐 대남 심리전을 위한 확성기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측은 이번 조치를 '가장 정의로운 조치'이자 '적절한 대응'이라고 주장하며 정당성을 부여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지난 4월부터 군사분계선(MDL)을 따라 철조망을 강화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접경 지역 요새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최근 DMZ 내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며 긴장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확성기 방송 재개 선언은 단순한 대응을 넘어 의도적인 긴장 고조를 노린 것이라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북한 측은 자신들의 국경 수호 활동이 '적의 위협에 맞선 중대한 과업'이라고 강조하며, 남측의 도발이 있을 경우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과연 이번 발표가 접경 지역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책인지, 아니면 새로운 갈등의 불씨를 지피기 위한 계산된 움직임인지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