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박시은, 여자 평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 획득, 그러나 막판 역전 허용
2026년 9월 2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도쿄 아쿠엇틱스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박시은(19) 선수가 한국 신기록인 2분 22초 6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개인 신기록 경신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금메달을 놓친 과정에는 의구심이 남습니다.

경기는 초반 박시은 선수의 주도로 흘러갔습니다. 150m 지점까지는 일본의 카토 코토미를 0.72초 차로 앞서며 압도적인 기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구간에서 박시은 선수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카토 선수에게 역전을 허락했고, 결국 0.12초라는 근소한 차이로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박시은 선수는 이번 경기를 위해 '후반 스퍼트'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시도했습니다.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리는 기존 방식 대신, 후반에 에너지를 남겨두는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비록 금메달이라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개인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박시은 선수는 훈련 과정의 고단함을 언급하며, 이번 은메달을 발판 삼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무대까지 바라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과연 이 전략이 다음 큰 무대에서도 유효할지, 아니면 막판 스퍼트의 한계를 드러낸 것인지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