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그레이엄 플래트너 후보의 사퇴 이후, 트로이 잭슨 전 메인주 상원의장이 민주당 상원 후보 지명을 향해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메인주의 차기 상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부의 후보 교체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전 메인주 상원의장인 트로이 엇슨은 기존 후보였던 그레이엄 플래트너의 사퇴 이후 진행된 대리인 선출 과정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공화당의 수잔 콜린스 의원과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지난 토요일 진행된 대리인 선출에서 잭슨 측 지지자들은 319개의 슬롯 중 대다수를 확보했으며,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컴벌랜드 카운티에서는 149개 슬롯 전원을 휩쓸었습니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교체를 넘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전장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에서 53 대 47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잭슨의 행보는 흥미롭습니다. 과거 보수적 공화당원이었던 그는 20년 전 민주당으로 전향했으며, 5대째 벌목업을 이어온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는 진보적이고 포퓰리즘적인 플랫폼을 내세우며 노동계층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의료 시스템 개혁, 부유층 증세, 이민세관집행국(ICE) 폐지 등 강경한 정책들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번 후보 교체의 배경에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존 후보였던 그레이엄 플래트너는 성폭력 의혹이 담긴 폭로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당 내부의 압박에 못 이겨 후보직을 사연했습니다. 잭슨 역시 플래트너의 사퇴 요구에 동참했으나, 동시에 그의 정책적 유산을 이어받아 싸우겠다는 모순적인 입장을 취하며 정치적 기회를 포착한 모양새입니다.
결국 다음 주 바그로에서 열릴 전당대회에서 601명의 대리인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과연 잭슨이 스캔들로 얼룩진 공백을 딛고 수잔 콜린스라는 거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아니면 민주당의 혼란이 가중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